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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탤런트 유인영이 '굿캐스팅' 첫 방송부터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달라진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답니다. 지난 4월 27일 배우 유인영이 출연 중인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 제작 ㈜박스미디어) 1회가 방송된 가운데, 극 중 남다른 두뇌 회전력을 지닌 뇌섹녀 면모와 트리플 A형의 허당미, 가슴 저린 사연까지 고루 갖춘 반전 매력녀 '임예은' 역으로 완벽히 변신한 유인영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날 국정원 화이트 요원으로 첫 등장한 임예은은 산업보안팀 현장지원부의 브레인답게 작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블랙 요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신속히 백업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답니다. 하지만 화이트 요원 임예은의 '멋짐'은 모니터 앞에서만 유효했다. 동관수(이종혁 분)로부터 블랙 요원이 되라는 청천벽력 같은 명령과, 이를 듣지 않을 시 직원 사택을 비우라는 협박을 받은 임예은은 "사택에서 나오면 당장 어디 가서 사냐"고 울먹이며 '트리플 A형'의 소심한 성격을 여실히 드러냈답니다.
반면 1회 중반부부터는 임예은의 가슴 아픈 과거사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임예은은 과거 블랙 요원 권민석(성혁 분)과 비밀리에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으나, 두 사람의 딸인 권소희(노하연 분)의 출산과 동시에 작전을 수행 중이던 권민석이 사망했던 것입니다. 연인을 잃은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삼키는 임예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서글프게 만들었습니다.